대전언문연 지역언론 발전 세미나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 효과 제고를 위한 언론의 역할 및 보도 개선 방향 연구’
4월 7일(수) 오전 10시 대전세종연구원 3층 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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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원장 정재근)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사장 임도혁)은 7일 오전 대전세종연구원 3층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 효과 제고를 위한 언론의 역할 및 보도 개선 방향 연구’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 김선미 칼럼니스트가 사회를 맡았고 류호진 59TV 대표,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언론연구소장,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진로 영산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그간 언론은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공포감을 자극해 사회적 위기를 심화시키곤 했다”고 진단하고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역에 크게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번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신중하게 보도할 것,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팩트 체크를 강화할 것,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인권 및 소속 집단에 대한 낙인찍기에 유의할 것 등을 제안했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류호진 크리에이터(59TV)는 “기존 언론은 속보보다 심층보도나 큰 흐름의 방향 제시 등에서 역할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SNS 등 새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한 뉴스 소비자와의 접촉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차별과 편견 조장, 백신 도입을 둘러싼 자의적 편향성, 과장 왜곡보도와 오보 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언론의 자각과 반성을 촉구했다.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언론연구소장은 “‘백신을 이용해 국민에게 추적 장치를 심으려 한다’는 등의 음모론들이 세계 각국에서 많이 떠돌고 있다”면서 “전염병 문제를 다루는 언론 기사는 철저히 과학에 근거해야 하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만이나 뉴질랜드의 방역이 왜 성공적이었는지, 벨기에나 체코의 인구 대비 사망률·감염률이 왜 높았는지 등 우리 언론의 재난보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대안 마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